관저동 리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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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와이지건축인테리어 댓글 1건 조회 466회 작성일 21-11-02 00:2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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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의 댓글
고객 작성일
아파트 인테리어 여기에 맡겼는데
욕조에서만 물 쓰는 건식 욕실로 해달랬더니
공간이 협소하니 샤워 부스를 하라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공사 끝날 때 보니 밑으로 10cm 뻥 뚫려서 물만 틀면 화장실 바닥 전체로 다 퍼지는 샤워 칸막이를 설치해 놨음
이건 건식이 아니라고, 칸막이가 아니라 부스를 해야 한다고 했더니 못생긴 실리콘 '물막이'를 사다 놓고, 그걸로 일단 해보고 어쩌고 하더니 안 해줌…
기다리다 지쳐 내가 실리콘 짜서 물막이 설치했더니 물 흐르는 건 일단 막았는데
너무 못생겼고…
물막이와 샤워 칸막이 사이로 물 줄줄 흐르는 건 타일 남은 거 하나 칸막이에 기대서 일단 막고…
샤워 한번 하고 나면 흥건하게 물막이 밖으로 튀는 물은 매번 수건 깔아 흡수해 가면서 대충 살고 있음 ;;
반짝이는 은색 타일 마감재 극혐이라고 붙이지 말랬는데 문 옆에도 붙이고
세면대 옆 하얀 타일에도 빙 둘러서 붙여 놔서
떼 달라니까 못 뗀다길래 그럼 하얀색으로 칠이라도 해달라고 하니까 그것도 못 해준다 해서 내가 하얀 페인트 사다가 어설프게 칠함…
턴키 맡기면 원래 이런 건가요?
‘키 돌려 받고도 혼자 해머 드릴 사서 타일 뚫어서 수건 걸이 설치하고… 옹벽 뚫어서 옷장 설치하고… 한참 일했음